트럼프 "미국·러시아·우크라 관계자 14일 뮌헨에서 회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 오는 14일 독일 뮌헨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뮌헨에서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러시아는 우리 측 인사들과 함께 참석할 것이며 우크라이나도 초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종식되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도 미국, 러시아의 평화 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도 이번 만남에 참석하면서 향후 협상은 더욱 속도가 붙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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