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방 공무원 7.5만명 자발적 사직 신청" 목표치 못 미쳐
전체 공무원 중 3.3%만 신청…목표치는 5~10%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 약 7만5000명이 자발적 사직을 신청했다고 맥로린 피노버 백악관 인사관리국(OPM)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자발적 사직 신청자 수는 미국 연방정부 근로자 230만명 중 약 3.3%를 차지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당초 목표치였던 5~1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인사관리국은 연방 공무원들에게 '갈림길'(Fork in the Road)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달 6일까지 '퇴직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유급 휴가 상태로 전환돼 오는 9월 30일까지 약 8개월 간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미국 공무원 연맹(AFGE), 미국 공무원 노조(NAGE), 전미지방공무원노조연맹(AFSCME) 등 공무원 노조와 비영리단체는 소송을 제기했고,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은 오는 10일까지 해당 프로그램 시행을 일시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조지 오툴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 판사는 "노조는 사직 프로그램 지침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며 "특히 행정부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도전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시중단 조치를 종료했다. 당초 6일 마감이었던 신청 기간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 오후 7시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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