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전 세계 대사관에도 인력 감축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마약 소지 혐의 등으로 러시아 교도소에서 3년반째 복역 중 석방돼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하는 마크 포겔을 환영하며 취재진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지 않게 하는 관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2025.02.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마약 소지 혐의 등으로 러시아 교도소에서 3년반째 복역 중 석방돼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하는 마크 포겔을 환영하며 취재진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지 않게 하는 관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2025.02.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 직원 감축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ABC 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사관 고위 관리들은 국무부로부터 모든 직원의 명단과 고용 상태를 포괄적으로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다. 감축 대상엔 대사관에 파견된 미국 국적 직원과 해당국 현지인 직원이 모두 포함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안보와 대사관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계약직 직원들을 이미 해고했으며, 추가 감축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국무부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의 외교 정책 목표인 '미국의 외교 관계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직전 이뤄졌다.

아직 이 행정명령의 전체적인 영향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국무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대통령이 임명한 정치적 인사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집중될 수 있다고 ABC 뉴스는 평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