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상회, 나스닥 제외 일제 하락…다우 0.50%↓(상보)

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나스닥을 제외하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0%, S&P500은 0.2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3% 상승했다. 나스닥이 상승한 것은 주요 종목인 테슬라가 간만에 2.44% 급등했기 때문이다.

개장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CPI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1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물론 직전 달보다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0.3%보다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3.3%를 기록, 시장의 예상 3.1%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0.11% 급등한 4.64%를 기록했다.

시장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 전망도 2차례에서 1차례로 축소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이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금리 경로가 다소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 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에 따라 나스닥을 제외하고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2.44%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1.25% 하락했지만 인텔이 7.20% 급등,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1%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