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란 제재 효과 나타나기 시작, WTI 1.47%↑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1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47% 상승한 배럴당 7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56% 상승한 배럴당 77.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러 전면 제재로 러시아의 1월 원유 생산량이 OPEC+의 할당량을 밑돌았다.

게다가 세계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로의 러시아산 원유 선적은 지난달 유조선, 생산업체, 보험사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로 인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란에 대한 제재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최대 압박'을 복원한 이후 이란산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공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억제하고, 대러 제재가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방해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원유 수요는 여전히 견조해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