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환율 영향으로 전망 하향, 시간외서 1%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마존이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외거래에서 1% 정도 하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아마존은 1.50% 하락한 235.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1.13% 상승 마감했었다.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1877억달러로, 시장의 예상(1873억달러)을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1.86달러를 기록, 예상(1.50달러)을 웃돌았다.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매출은 288억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 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
그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을 실망시켰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510억달러~155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중간값 1580억달러를 하회한다.
아마존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줄 것이라고 전망한 것.
이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 정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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