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딥시크 사용 금지…악성 소프트웨어 전파 우려"

중국의 오성홍기와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를 합성한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중국의 오성홍기와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를 합성한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하원이 소속 의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악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미 하원 최고행정책임자(CAO)가 의회 사무처와 의원실에 보낸 내부 공지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AO는 "현재 딥시크는 CAO에서 검토 중이며 현재 하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공지문에는 "위협 행위자들이 이미 딥시크를 악용해 악성 소프트웨어를 전달하고 기기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경고도 담겼다.

CAO는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하원은 모든 하원 발급 기기에서 딥시크 기능을 제한하는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원 의원들과 의원실 직원들의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에 딥시크를 설치되는 것은 금지됐다.

앞서 미 해군도 장병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있다"며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CAO가 직원들의 AI 사용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AO는 2023년 특정 작업에 오픈 AI 유료 버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챗GPT 사용에도 제한을 뒀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