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숀 더피 교통부장관 지명자 인준 마쳐
찬성 28대 반애 0으로 만장일치 통과
교통부 같은 대규모 예산 조직 이끌어본 경험 없어…폭스 채널 진행자 출신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상원이 22일(현지시간), 숀 더피(Sean Duffy·53) 교통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만장일치로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더피 전 하원의원에 대한 인준 투표를 찬성 28대 반대 0으로 통과시켰다.
더피 전 의원은 위스콘신주 애슐랜드 카운티 지방 검사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화당 소속으로 위스콘신주 제7지구 연방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더 바텀 라인'의 공동진행자로 일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게 됐다.
NPR에 따르면 그는 앞서 인준 심리에서 도로와 상공 안전을 우선시하겠다고 약속하며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연시키는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자금이 효율적으로 지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단 예산이 교통부처럼 1000억 달러(약 144조 원)가 넘는 대규모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남는다.
그는 인준 후 장관으로서 첫 방문지로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애팔래치아 산악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해당 지역은 허리케인 헬렌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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