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 급등하는데 도지-시바이누코인은 30%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트럼프 랠리로 5% 정도 급등하고 있는 데 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애 코인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코인은 30% 정도 폭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14% 급등한 8만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각 시총 6위인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35% 폭등한 27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차 거래에 도입할 것을 검토하는 등 그의 최애 코인이다.
도지코인이 폭등하자 자매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총 10위 시바이누코인도 24시간 전보다 29.37% 폭등한 0.000025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미국 공화당이 하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물론 상원은 이미 다수당을 확보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원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하원도 공화당이 213대 205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각종 규제가 철폐돼 비트코인이 랠리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비트코인은 랠리해왔다. 유일한 걱정이 의회가 트럼프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었다
그런데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자 의회에서 트럼프의 발목을 잡을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한때 8만1000달러마저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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