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비농업 고용 17.5만건 증가에 그쳐…실업률은 3.9%(상보)

전망치에 훨씬 못 미쳐…실업률은 예상보다 조금 올라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그리어에 위치한 BMW 제조공장에서 한 직원이 일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조금 높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이날 지난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3000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3월에는 비농업 일자리가 30만3000건 늘어났다.

실업률은 3.9%로, 전월보다 0.1%P 올랐으며 전망치보다도 소폭 증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전년 대비 3.9%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고용 증가율 둔화와 실업률 상승과 함께 이번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