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72%-니콜라 6.94%, 미전기차 일제 상승(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좋다고 발언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전기차주도 모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72%, 니콜라는 6.94%, 루시드는 2.73%, 리비안은 2.19% 각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73%, S&P500은 0.67%, 나스닥은 0.94%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긴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지만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전기차도 랠리했다. 특히 테슬라는 당국이 자율주행 부분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72% 급등한 238.59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테슬라 자율주행 부분에 대한 다년간의 조사를 끝내고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NHTSA 국장을 인용, 자율주행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NHTSA 국장 앤 칼슨은 "우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관련 조사를 완료했으며 테슬라와 논의해 곧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회피했지만 비교적 빨리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의 자율주행 부분 조사는 그동안 테슬라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였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94% 급등한 1.31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는 2.73% 상승한 6.02 달러를, 리비안은 2.19% 상승한 20.07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