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충격’ 반도체 일제 하락, 필라델피아지수 2.68% 급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68%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8% 급락한 3549.73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해서다.
그는 이날 하원 금융위에 출석,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할 일이 많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0%, S&P500은 0.52%, 나스닥은 1.21% 각각 하락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이에 따라 최근 랠리를 거듭했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74% 하락하는 등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인텔은 나노 사업 부분 매각 소식까지 겹치며 6%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나노 제조 사업 부분을 베인 캐피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텔이 구조조정을 위해 수익성이 크지 않은 사업 부분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텔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주가가 6% 급락했다.
인텔 이외에도 AMD가 5.73% 급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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