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내달 방미…바이든 대통령과 회담

룰라, 지난해 대선서 1.8%p차 승리…3번째 임기 돌입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을 습격한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굳은 얼굴로 주지사들을 만나고 있다. 2023.1.9.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미국에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결선에서 50.90%를 득표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49.10%)을 1.8%포인트(p)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2003~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됐다.

이달 1일 취임한 룰라 대통령은 오는 23~25일엔 아르헨티나를 방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는 3월쯤 중국에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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