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 허브 정저우 봉쇄에도 애플 주가 3% 급등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중국이 아이폰 제조 허브(중심)인 허난성 정저우를 코로나19로 전면봉쇄했음에도 애플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1% 상승한 142.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술주가 급락함에 따라 기술주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주간 기준으로 3.1%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술주 저가매수가 집중 유입됐고, 미국 기술주의 간판 애플도 3%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아이폰 제조시설이 밀집해 있는 허난성 성도 정저우를 코로나19로 전면봉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가 급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을 주문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정저우에 있는 아이폰 제조공장이 봉쇄 지역 밖에 있다고 밝힌 것도 애플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