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 앞둔 기시다 日총리 지지율 41% 취임후 최저

아베 국장 반대 응답 비율 56% 넘어…부정평가는 66%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국회 폐회 중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과 관련해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지난 10월 취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과 통일교 사이 관계 의혹과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앞두고 기시다 총리에 대한 부정 여론이 취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46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41%로 2주 전보다 6%포인트 낮아졌다.

오는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은 56%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찬성 응답 비율은 38%로 3%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비판 여론과 통일교와 자민당 사이의 유착 관계 논란 등이 꼽힌다. 아베의 암살범은 자신의 모친이 통일교로 인해 파산했고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와 연관된 거물이라고 주장했다.

통일교 문제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66%로 긍정적 평가(23%)를 크게 앞섰다.

앞서 지난 8일 자민당은 통일교와 접점이 있었던 국회의원이 전체 소속 의원(381명)의 절반에 가까운 179명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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