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테슬라' 獨기가팩토리 오픈 한 달도 안돼 오스틴 공장 개소

본사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 - 테슬라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오픈한 지 한 달도 안돼 텍사스 오스틴에 또 기가팩토리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양산체제를 완성해 가고 있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개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갖고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모두 4개의 기가팩토리를 보유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프린스턴 지역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와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미국 본토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 각각 생산기지를 완성하고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테슬라은 2020년 7월 텍사스 오스틴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틴 외곽의 200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공장을 건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장은 펜타곤 3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건설에 착공한지 2년도 못돼 오스틴 기가팩토리는 완성됐다.

이번에 테슬라는 본사도 세금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세금이 없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겼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주로 ‘모델Y’를 생산할 전망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모두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여기에 독일의 기가팩토리와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가 더해지면서 올해 모두 1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전망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2일 독일 베를린 인근의 기가팩토리 가동식을 갖고 공장운영에 들어갔다.

2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가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머스크는 이날 가동식에서 첫 번째 생산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너무 기쁘다"며 신나게 춤을 춰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를 연지 한 달도 안돼 오스틴 기가팩토리도 개소해 ‘진격의 테슬라’라고 할만하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미국의 전기차주는 기술주 매도세로 일제히 급락했으나 테스라는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10% 상승한 1057.26달러를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