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연준 올해 모든 회의서 금리인상할 수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개최되는 모든 금리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한 세대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금리결정 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모두 7차례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금리인상을 견딜만큼 충분히 견조하다"며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올해 모든 금리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답을 회피하면서 "중앙행은 겸손하고 민첩하게 행동해야 하며, 데이터에 따라 인도될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이코노미스트인 닐 두타는 "파월의 기자 회견 분위기가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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