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대부분 오미크론 걸리겠지만 전부 심하게 앓는 건 아니다"

"백신·부스터샷 맞으면 입원이나 사망으로부터 보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보건·교육·노동 연금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백악관 수석 의료보좌관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대부분의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에 걸리겠지만 대다수는 심하게 아프지 않고 경증으로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접종한 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낮다"며 전날 재닛 우드콕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의 발언을 보충 설명했다.

앞서 우드콕 국장대행은 전날 "대부분의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드콕 국장대행이 우리 대부분이 궁극적으로 오미크론에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은 우리 대부분이 오미크론으로 아프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백신과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은 병원 입원이나 사망으로부터 잘 보호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전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근절되거나 제거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통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드콕 국장대행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사람들이 백신과 부스터 샷을 맞는다면 사실상 모든 사람이 노출되고 감염되더라도 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