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6월 상장 목표…다음주 IPO 신청서류 공개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의 상장이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로빈후드가 6월 하순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다음주 첫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 서류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 서류에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빈후드의 재무상태와 위험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담길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지난 3월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 S-1을 제출했다.
이 업체가 5월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투자자들의 매매 정보인 '투자자 주식 주문 정보판매'(PFOF)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의 3배가 넘는 3억31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하지만 규제당국은 로빈후드가 주식거래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에게 게임과 같은 단타 매매를 부추긴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6일 의회 청문회에서 "많은 규정들은 기술 발전으로 거래 행태가 바뀌기 이전에 마련됐다"며 "우리의 규정을 다시 평가하고 갱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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