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HQ트리비아' 공동 창업자 사망…약물남용 추정
회사 측 성명 발표 "가족·친구에 조의 표한다"
- 김서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6초짜리 영상을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바인'(vine)과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HQ트리비아'(HQ Trivia)의 공동 창업자 콜린 크롤(34)이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린의 여자친구는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변 확인 요청을 했고 경찰은 침실에서 그의 시신을 확인했다.
뉴욕시 경찰국 대변인은 한 남성이 뉴욕 맨해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지명하지 않았지만 HQ트리비아는 크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콜린의 집 안에서는 코카인과 헤로인이 발견됐다.
HQ트리비아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친구이자 창립자인 콜린 크롤이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깊은 슬픔과 함께 작별인사를 한다"면서 "믿기 힘든 시간을 보낼 그의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크롤의 공동 창업자인 러스 유수포브도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이자 공동 설립자인 크롤의 죽음에 매우 슬프다.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기도한다. 그의 따뜻한 영혼과 큰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그는 세계와 인터넷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 형제야, 편안히 쉬어라"고 말했다.
크롤은 지난 9월 이용자들한테 짧은 퀴즈 쇼를 라이브로 진행하는 게임 앱 HQ트리비아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명됐다. 해당 앱은 2017년 출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인기가 떨어지며 회사 내부가 혼란에 휩싸였다.
미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지난달 HQ직원들이 크롤의 공격적인 경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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