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총장에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바카우 前터프츠대 총장

경제학자이자 법학자…24년간 MIT서 교수 활동
7월1일부터 임기 개시

제29대 하버드대학 총장에 선임된 로렌스 바카우.(출처=위키피디아) ⓒ News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미국 하버드대학 차기 총장에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 자녀이자 법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렌스 S. 바카우 전 터프츠대 총장이 11일(현지시간)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바카우 총장은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11년간 재임해 온 드류 길핀 파우스트 총장에 이어 제29대 총장이 되며 임기는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올해 66세인 바카우 신임 총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제학으로 학사를 받고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케네디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24년간 교수로 강의했고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터프츠대 총장을 역임했다.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바카우 새 총장은 최근까지 케네디스쿨 거주 지도자를 지냈다.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난민,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주변인들에 따르면 그는 교육이 인간의 삶과 기회를 향상시킨다는 믿음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총장 후보로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s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