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러시아 항공 비행기, 美 '에어포스원' 된다
'트랜스에어로' 구매 예정이던 보잉 항공기 구매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 공군이 파산한 러시아 항공사가 매입할 예정이었던 항공기를 사들여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계획이다.
AF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공군이 에어포스원 제조사 보잉으로부터 747-8 항공기 2대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이 공군에 매각하는 항공기는 당초 2013년 러시아 트랜스에어로에 인도될 계획이었지만 2015년 이 항공사가 파산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보잉은 AFP통신을 통해 "공군에 747-8기 2대를 제공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공군에는 최상의 가치가 되고 납세자에는 최상의 가격이 될 수 있도록 계약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40억달러를 웃도는 에어포스원 제작·교체 비용이 터무니없다며 주문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계약이 완료되면 수주 내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트랜스에어로가 주문했다 취소한 항공기 2대에 대해 시험비행을 마쳤으며 항공기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 인근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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