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시도 쿠바 이민자 161명 본국 송환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당국이 입국을 시도하던 쿠바 이민자 161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각 지난 22일, 24일, 25일 세차례에 걸쳐 쿠바 바히아데카바나스에서 이민자를 태운 선박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해양경비대는 "불법으로 미국에 도달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는 시도를 하려는 어떠한 사람들을 저지했다"며 "그들은 아주 적은 성공 기회를 위해 목숨을 건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 해협에서의 불법 항해는 종종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쿠바는 지난 2014년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한 협상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의 이민자 관련 정책을 우려, 미국으로 향하는 쿠바 이민자들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과 쿠바간에 체결된 본국송환 협정에 따라 해상에서 붙잡힌 이민자들은 즉각 자국으로 송환된다.
ejju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