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시대 가나…美 메이시스, 점포 100개 폐쇄
- 김윤정 기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국 유명 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가 100개 점포 문을 닫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과 아울렛 쇼핑 시장에 밀려 실적이 둔화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메이시스 백화점은 11일(현지시간) 오프라인 점포 728개 중 14%인 100개를 내년까지 줄이고 온라인 쇼핑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케런 호그 메이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매장 대부분의 입지 조건이 좋지 않다"며 "재개발을 통해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곳을 최대한 남겨 두고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남은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모바일 앱도 편리한 검색, 빠른 로딩, 단순한 주문 과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메이시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지난해 공격을 당한 후 재평가가 진행돼왔다.
테리 룬드그렌 메이시스 백화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매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메이시스의 유산인 '유행, 질, 가치, 편리함을 향한 쇼핑'을 위해 단호하게 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메이시스의 전격 발표에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는 장중 17%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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