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유도 메달리스트마저 강도에 봉변
- 배상은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도 메달리스트마저 강도의 습격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유도 73㎏급 동메달을 따낸 벨기에의 디르크 반 티츨레(32)는 전날 리우 유명 해변인 코파카바나에서 강도를 쫒다가 얼굴을 얻어맞는 부상을 입었다.
티츨레는 당시 동료들과 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던 중이었다.
벨기에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티츨레가 동료의 휴대폰을 훔쳐간 도둑을 쫒다가 얼굴을 가격당했다"며 "다행히 인근에 경찰이 있어 도둑을 신고하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언론은 티츨레의 눈에 든 푸른 멍이 앞서 유도 경기 중 얻은 것이라고 전했으나 조직위는 강도에 당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조직위는 "티츨레의 부상에서 심각한 것은 없다"며 "병원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다시 유도 경기장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리우 현지 매체는 티츨레를 폭행한 강도가 현지 '콜걸' 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부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콜걸에 당했다는 정보는 완전히 틀렸다"며 "티츨레의 얼굴을 가격한 강도는 분명 남성이었고 경찰도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리우올림픽에서는 잇따른 강도사건에 이어 미디어센터에 총탄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해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7일에는 포르투갈 교육부 장관까지 브라질 최고 부촌인 리우 이파네마 해변에서 사이클 경기를 관람하던 중 강도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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