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잡은 안톤 옐친 차량…기어봉 결함 리콜대상 지프

안톤 옐친ⓒ AFP=뉴스1
안톤 옐친ⓒ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 주연배우 안톤 옐친(27)을 사망케한 차량은 기어봉(스위트 레버)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전날 오전 옐친은 LA자택 차량 진입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뒷편으로 갔다가 갑자기 후진한 차에 치여 사망했다. 문제의 차는 2015년형 SUV 지프 그랜드체로키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월 이 차량과 관련한 100건의 충돌 사고가 차량 자체의 기어봉 결함과 관련 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운전자가 기어봉을 '주차' 상태에 제대로 놓았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워 '중립' 상태에 놓고도 착각하게 만든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됐다.

제조사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지난 4월부터 110만대의 지프 그랜드체로키를 리콜했다. 하지만 제조사 측은 여전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으며 운전자가 주차 상태에 제대로 놓였는지를 두 번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옐친을 제외하고는 이 차량의 문제로 발생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yj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