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아들, 루이비통의 여성복 모델로 활약…화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여성복' 모델이 된 윌 스미스의 아들이자 영화 배우 제이든 스미스. ⓒ News1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여성복' 모델이 된 윌 스미스의 아들이자 영화 배우 제이든 스미스. ⓒ News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의 아들이자 영화 배우인 제이든 스미스(17)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여성복 모델로 나서 화제라고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여성용 가죽 재킷에 주름 치마까지 걸친 스미스는 2016년 상반기 루이비통 광고에 등장해 3명의 여성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스미스가 입은 치마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전형적인 여성복으로 종아리 맨살이 모두 드러났다.

화보는 지난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루이비통의 광고제작감독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인스타그램으로 "새로운 2016 루이비통 광고에서 제이든 스미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화보 촬영은 유명 사진 작가 브루스 웨버가 맡았다.

제이든 스미스(17)와 그의 여자친구 사라 스나이더. ⓒ AFP=뉴스1

지난 몇년간 패션 업계에서 '성별 구분'이라는 주제는 뜨거운 관심사였다.

스미스는 평소에도 성별 구분에 개의치 않고 치마나 원피스를 즐겨 입기로 유명했다.

지난해 검정 재킷에 하얀 치마를 입고 당당히 걷던 그의 모습은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자신의 의상 논란과 관해 그는 지난 6월 GQ와에 인터뷰에서 "그저 내면에서 내가 느낀 것을 표현한다"며 "매일 세상과 내 자신에 대한 감정이 바뀌기 때문에 특정한 방식에 구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icef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