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리조트서 경비행기 추락…10명 전원 사망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르헨티나로 향하던 경비행기 한 대가 19일(현지시간) 우루과이의 한 리조트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하면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의 레안드로 팔로메크 대변인은 나머지 3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탑승객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비행기안에는 승객 8명, 조종사 1명, 부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다.

우루과이 공군은 승객 7명,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아르헨티나 국적이었고 나머지 승객 1명은 포르투갈 출신이었다고 확인했다.

팔로메크 대변인에 따르면 소형 '비치크래프트' 프로펠러 엔진의 경비행기는 우루과이 남부 대서양 연안의 휴양도시 '푼타델에스테' 리조트 인근 공항에서 아르헨티나로 떠나기 위해 이륙한 직후 추락해 공항 인근 바다 속 석호에 충돌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아직 인양되지 못했다. 추락의 직접적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제탑 관계자들은 비행기가 이륙 직후 폭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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