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미 3개국과 회담…아동 밀입국 논의

(서울=뉴스1) 정은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토 펠레스 과테말라,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25일 오바마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 3개국 정상과 회담하고 '아동 밀입국'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아메리카 출신 아동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밀입국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미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오려다 붙잡힌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출신의 보호자 미동반 아동은 5만7000명에 달한다.

미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중앙아메리카 정상들이 자국의 아동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데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밀입국 방지 등을 위한 예산 37억 달러(약 3조7500억원)를 긴급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존 베이너 하원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관계 기관이 (밀입국 아이들이 급증하는) 이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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