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 불륜으로 얼룩진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세라 페일린 전(前) 알래스카주 주지사(사진)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앞두고 마약과 불륜 스캔들 등 `과거'를 다룬 책 출간에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금껏 `하키맘(hockey mom:자녀 교육에 올인한 주부)', `워킹 맘(working mom:직장 다니는 엄마)' 등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 유명작가 조 맥기니스가 쓴 `사기꾼: 세라 페일린의 진면목은(The Rogue: Searching for Real Sarah Palin)'이란 책은 `티파티' 출신의 차기 공화당 대권후보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과거 문란한 사생활, 불륜, 코카인 복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 인터넷 뉴스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전했다.
320쪽 분량의 이 책은 다음주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서 페일린은 지난 1987년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글렌 라이스와의 육체 관계를 묘사했다. 당시 알래스카 지역 스포츠방송(KTUU) 리포터인 페일린은 미국 미시건 대학 농구팀 2학년인 라이스를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고 이 책은 전했다.
맥기니스는 "페일린은 젊은 시절 흑인 남성에 성적으로 끌렸다"며 그의 '흑인광(狂)'적인 남성편력을 꼬집었다.
책은 또 페일린의 외도전력도 폭로했다.
페일린은 남편의 사업 파트너와 6개월간 불륜을 저질렀으며 남편과 함께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을 즐기는 내용을 기술했다.
이에 대해 페일린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직 기자출신인 맥기니스는 기자로 활동할 때 리처드 닉슨 전 미국대통령의 1968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기록해 출간한 `대통령 팔기(The Selling of the President)'로 인기를 얻은 후 전업작가로 변신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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