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국무, 시리아 놓고 티격태격"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 제프리 골드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케리 국무 장관과 뎀프시 합참의장은 지난주 백악관 상황실에서 시리아 문제로 충돌했다고 전했다.

골드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시리아 반군을 화학무기로 공격한 정부의 공군기지를 공습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뎀프시 합참의장은 공습에 따른 위험이 크다며 시리아의 방공시스템을 제거하려면 막대한 규모의 폭격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골드버그는 "소식통에 따르면 뎀프시 합참의장은 케리장관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며 공습 이후 계획이 정확히 무엇인 줄 알아야 하는데 국무부가 이러한 작전의 복잡함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시리아 정책에 대한 논쟁이었다면서 언론 보도처럼 격앙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한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는 AFP에 "합참의장은 모든 옵션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결과 역시 이해해야 한다며 열린 자세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뎀프시 합참의장이 본인의 역할에 대해 군사작전이 가지는 함의에 대한 최고의 충고를 해주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는 군사개입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분명하게 밝힌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당시 회의에서 감정적 부분을 과장해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