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軍·해경, 스카버러 암초 인근서 순찰…합동훈련 사흘 만
남부전구 해·공군 투입…"9월 들어 순찰·경계 강화"
- 노민호 특파원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군과 해경이 30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호데마신록) 인근에서 훈련을 실시한 지 사흘 만에 각각 순찰에 나섰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해당 암초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대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9월 들어 해당 해·공역에서 순찰과 경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며 "각종 권익 침해와 도발에 대응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경도 이날 해당 암초 주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별도로 발표했다.
해경은 "9월 들어 법 집행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며 "관련 해역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찰에 앞서 남부전구는 지난 27일 해당 암초 주변 해·공역에서 정찰·조기경보와 신속 기동, 합동 수색·구조 등을 포함한 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해경도 같은 날 인근 해역에서 선박 승선·검사와 진입 차단, 강제 예인 등을 포함한 법 집행·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을 다투는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서 군과 해경의 훈련에 이어 순찰 활동까지 잇달아 공개하면서 해당 해역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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