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경절 앞 인민영웅기념비 헌화…中상무위원 7명 전원 참석

톈안먼광장서 열사기념일 추모…창당 105주년·장정 90주년 부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절을 하루 앞둔 30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열사기념일 헌화식에서 인민영웅기념비 앞에 놓인 꽃바구니의 리본을 정리하고 있다. (중국 CCTV 캡처)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국 77주년 국경절을 하루 앞둔 30일 공산당 최고지도부와 함께 열사기념일 헌화식에 참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광장 인민영웅기념비 앞에서 열사기념일 헌화식이 열렸다.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한정 국가부주석도 참석했으며,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가 행사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부른 뒤 중국의 혁명과 국가 건설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의장대는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등의 명의로 마련된 대형 꽃바구니 9개를 기념비 앞에 놓았다.

시 주석은 꽃바구니의 리본을 정리한 뒤 지도부와 함께 기념비 주변을 돌며 참배했다. 어린이와 각계 대표들도 차례로 헌화했다.

신화통신은 올해가 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홍군 장정 승리 9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창당 정신과 장정 정신을 계승해 국가 발전과 민족 부흥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은 2014년 국경절 전날인 9월 30일을 열사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로 13번째 열사기념일을 맞았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