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라오스에 군사훈련센터 개소…동남아 군사협력 확대

공군 조종사 양성 지원…"제3자 겨냥하지 않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중국-라오스 평화열차(Peace Train)-2026 합동 인도주의 의료 구조 훈련' 개회식.2026.9.7.ⓒ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이 라오스에 공군 조종사 양성을 지원하는 합동 군사훈련센터를 개설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군사협력을 확대했다.

중국 국방부는 29일 라오스 반큰 공항에 '중국·라오스 합동 지원·훈련센터'와 '중국·라오스 우호 항공학원'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시설은 라오스 공군 조종사의 양성과 훈련을 지원하며,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중국 국방부는 시설 건설과 운영이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관련 국내법과 국제법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제3자도 겨냥하지 않는다"며 "양국 군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설에 배치되는 인력과 장비의 종류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에서도 합동 지원·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 지부티에는 군수지원기지를 두고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