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후 '내치 다지기'…안보·사회안정 강조
'평안중국' 건설 지시 공개…"각종 위험 예방·해소해야"
- 노민호 특파원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지시에서 국가안보 강화와 사회 안정을 강조하며 국내 안보·사회 관리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평안중국'(平安中国·안전한 중국) 건설과 관련한 지시에서 "총체적 국가안보관을 흔들림 없이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평안중국 건설 업무회의를 통해 전달됐다.
시 주석은 국가안보 체계와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위험을 예방·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사회 관리체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산당의 지도력을 강화하고 발전과 안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벌과 예방을 병행하면서 문제의 근본 원인까지 함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법치 기반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시 주석은 국가안보와 사회질서를 강화하고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평안중국 건설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총체적 국가안보관'은 시 주석이 2014년 제시한 안보 개념이다. 군사·국토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
신화통신은 같은 날 후속 해설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위험 조기경보와 예방·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안전 관리 역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천원칭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왕샤오훙 공안부장 등이 참석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