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늘며 JLPT 응시자 포화…日정부, 대체시험 검토 요청
7월 JLPT 응시자 94만명 역대 최다…12월 시험 접수 조기 마감
日, 체류 자격에 일본어 능력요건 추가하면서 응시자 급증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어능력시험(JLPT) 응시자가 급증해 시험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자 일본 정부가 일본어 교육기관에 대체시험 활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지난 11일 100개 인정기관에,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일본어학교 등 800곳에 이 같은 내용을 통지했다.
JLPT 응시자는 코로나19 이후 거의 매년 수십만 명씩 증가했다. 올해 7월에는 국내외를 합쳐 94만 3671명이 응시해 7월 시험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2월 시험도 응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접수가 예정보다 일찍 마감됐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한 데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체류자격에 일본어 능력 요건을 추가한 것이 응시자 증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JLPT는 대표적인 일본어능력시험으로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체류자격뿐 아니라 취업이나 진학 요건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각종 요건에 폭넓게 활용되는 JLPT를 다른 시험이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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