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 대표단 방중…관계 경색 해소 물꼬 틀까

이와야 전 외무상 포함 기업인 등 50명으로 구성
"어려울 때일수록 대화"…고위 관계자 면담 추진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과 일본 간 경색된 관계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 일본 경제계 대표단이 27일 중국을 방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전 외무상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대표단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기업 임원 등 약 5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방중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는 중국과의 무역·경제 교류 창구 역할을 하는 단체로서 이와야 전 외무상은 지난 7월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당초 대표단은 올 6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고노 요헤이 당시 회장 사망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회장 대행을 맡은 하시모토 가쿠 전 후생노동성 부대신 등이 6월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뒤 일정 조율 끝에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고 한다.

이와야 전 외무상은 이날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의 길을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방중 목적은 경제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이 성사될 경우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