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獨외무에 "中-EU 무역전쟁 안돼…獨 적극적 역할 요청"
왕이 "보호주의 배격해야"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과 유럽은 무역전쟁을 벌여서 안된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일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중-독일은 세계 주요 경제체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현재의 일방주의와 반세계화에 직면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중-독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설명하고 "독일 측이 이 원칙을 준수해 실질적 행동으로 중-독일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양측 고위급 교류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무역전쟁을 벌여선 안된다며 "독일이 이성적·실용적 태도로 EU 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보호주의를 배격하며 개방적 협력과 대화·협상의 올바른 길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데풀 장관은 "중국 측과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하고 새로운 독일-중국 정부 간 협의를 개최하며 경제·무역 등 분야의 실질 협력을 심화해 양국 관계 수준을 지속해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제 정세는 일련의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있고, 중국이 국제 및 지역 사안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해 독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은 EU와 중국이 대화를 통해 이견을 원만히 해결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이란 정세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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