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5중전회 내달 26~29일 개최…'전면 종엄치당' 논의
시진핑 사상·당 건설 사상 관철 강조…당 기율·조직관리 강화
- 노민호 특파원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면 종엄치당'(全面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
정치국은 '전면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몇 가지 중대 문제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보고받고, 이날 논의 내용을 반영해 수정한 뒤 5중전회에 제출해 심의하기로 했다.
정치국은 전면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당 건설 사상을 깊이 학습·관철해야 한다"며 당의 장기 집권 능력을 높이고 당의 선진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는 한편 당 건설이 직면한 두드러진 문제를 정돈·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면 종엄치당'은 당을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뜻으로, 시진핑 집권 이후 당 기율과 반부패, 조직 관리 등을 강화하는 핵심 원칙으로 강조돼 왔다.
중국공산당은 앞서 지난 7월 30일 정치국 회의에서 5중전회를 10월 베이징에서 열고 전면 종엄치당과 관련한 중대 문제를 논의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당의 전체 업무를 이끄는 기구다. 20기 중앙위원회는 지난 2022년 205명의 중앙위원과 171명의 후보위원으로 출범했다.
중앙위원회 임기는 5년이며 중앙정치국이 전체회의를 매년 최소 한 차례 소집한다. 이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상 '중전회'(中全會)라고 부른다.
중전회에서는 주요 정책 방향과 함께 당·정·군 고위급 인사와 당내 징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통상 1중전회에서는 당 지도부 인사를, 2중전회에서는 국가기관 인사 등을 다룬다. 이후 중전회에서는 경제·개혁 정책을 비롯한 당의 주요 정책 방향이 논의돼 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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