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공급망 기업 공장 심사…옵티머스 로봇 양산 임박

관절 모듈·액추에이터 등 공급사

미국 뉴욕의 나스닥 증권거래소 앞에서 테슬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걸어가는 모습(자료사진). 2025.10.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테슬라가 중국 주요 공급망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심사에 나서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 준비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21일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팀이 지난주 타푸그룹, 산화즈쿵, 쥔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공장 인허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은 관절 모듈, 액추에이터, 정밀 구조 부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소식통은 "심사 대상 기업들은 이미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주문을 확보한 상태였다"며 "공장 심사에서는 생산 라인의 품질, 규정 준수 등 측면을 평가하며, 이를 통과하면 곧바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저장성 닝보의 공장뿐 아니라 항저우, 상하이 등 장강삼각주 지역의 공급망 기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기업 모두 과거 테슬라와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해 온 업체들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량을 지난해 5000대에서 올해 5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은 "테슬라가 공급망 공장을 대상으로 심사 작업을 시작한 것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작업이 한 단계 더 진전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만간 양산 예정인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은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자 테슬라의 첫 양산형 모델이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