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상서 현금 4억 강탈하려던 한국인男 2명…8년 만에 체포

인터폴 수배 후 한국서 체포돼 범죄인인도조약 따라 日 인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노모 씨.(닛폰 TV 유튜브)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도쿄에서 현금 약 4700만 엔(약 4억 1300만 원)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남성 2명이 15일 사건 발생 약 8년 만에 체포됐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수사1과는 이날 강도 미수 혐의를 받는 한국인 노모 씨(29)와 김모 씨(31)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주소와 직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노 씨와 김 씨는 2018년 11월 12일 오후 1시 20분쯤 도쿄 다이토구 마쓰가야 한 도로에서 귀금속 매입업체 임원인 중국인 남성을 비롯해 2명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뒤 현금 약 4700만 엔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노 씨 일당 5명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다. 주범격 남성을 포함해 2명은 사건 직후 체포됐고, 이후 국외 퇴거 처분을 받았다.

노 씨와 김 씨를 포함한 3명은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을 출국했다. 일본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국제수배를 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신병이 확보됐으며, 한일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일본에 인도됐다.

경시청은 남은 용의자 1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닛폰TV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