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국 北체육상, 나고야 아시안게임 맞춰 8년 만에 방일 추진
北축구대표팀은 11일 오사카 통해 일본 입국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재일본조선인체육연합회의 송수일 사무국장은 12일 나고야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체육상이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기 때문에 대표로서 방일한다"고 밝혔다.
김 체육상이 방일할 경우 약 8년 만에 북한의 현직 각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된다.
김 체육상은 2018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북한 선수단도 참가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열리지만, 축구·농구·배구·근대5종 등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를 치른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독자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국제 스포츠 교류를 위한 방문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북한 선수단 전체 규모가 약 18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북한 선수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북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축구대표팀의 일본 입국 허가는 지난 10일 이뤄졌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