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北 선수단 입국에…日 "예외 허용 전례 있어"
"제반 사정 종합적 감안해 검토"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의 입국 허용을 시사했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선수들의 입국과 관련된 질문에 "국제 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는 주최자인 국제경기연맹의 규약에 의해 모든 차별이 금지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금까지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온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시안 게임과 다음 달에 열리는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스포츠청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4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북한의 남녀 축구 대표팀 경기 등 스포츠 국제 경기나 대회에서는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해 왔다.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지난 2024년 북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입국한 바 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은 전날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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