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지진 사망자 36명…건물 잔해서 80대 숨진 채 발견
이재민 9228명…주택 1543채 파손·7만2000가구 단수 계속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의 영향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80대 추정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구마모토현 우키시 소재 '이온몰 우키' 직원이 "건물 내 무너진 벽 아래에 깔려 있는 남성의 발이 보인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해당 쇼핑몰 내 서점 인근 소파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있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 남성은 소방 당국의 이송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남성이 발견된 쇼핑몰은 이번 지진으로 천장 여러 곳이 무너져 영업을 중단한 곳으로 지진 발생 뒤 폭발·붕괴 사고가 난 '이온몰 구마모토'와는 다른 곳이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잔해에 깔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는 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3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와 피해 분류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전체 인명 피해는 138명이다.
또 주택 피해는 전파 182채, 대규모 반파 20채, 반파 225채, 일부 파손 1034채 등 모두 1543채로 집계됐다. 이 밖에 이재민 9228명이 229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약 7만 2000가구에선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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