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실종자 있을 수도"…日구마모토 쇼핑몰 대규모 수색

약 230명 투입…골든타임 72시간 구조 총력

30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이온몰 구마모토 외벽이 지진으로 손상된 모습. 이 쇼핑몰은 지난 28일 남서부 일본을 강타한 지진 이후 폭발로 큰 피해를 입었다.2026.07.30.ⓒ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규모 7.1 지진 후 폭발이 발생한 일본 이온몰 구마모토에 대해 '골든 타임' 내 구조를 위한 대규모 수색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구마모토현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구마니치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반, 경찰은 재난 발생 후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고 알려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혹시 건물 안에 남아 있는 실종자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강진 발생 후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지진 충격으로 가스관이 파손되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폭발 사고로 30일까지 7명의 사망자가 수습됐다.

구조 대상자로 분류된 인원은 모두 건물 밖으로 나와 구조 요청자도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수색은 혹시 파악되지 않은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번 수색에는 효고현 경찰, 오사카부 경찰, 경시청이 합동으로 꾸린 약 230명의 대규모 수색대가 투입됐다. 지휘는 구마모토현 경찰이 맡았으며, 언론에 일부 장면이 공개됐다.

수색대는 해가 떠오르며 주변이 밝아지자, 건물 남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내부로 진입했다. 인근에서는 소방과 자위대가 폭발로 흩어진 잔해를 중장비로 치우며 구조 활동을 병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