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 구마모토현 규모 7.1 강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진원 깊이 약 10㎞…규슈 전역에 강한 흔들림
아리아케·야쓰시로해 연안 최대 1m 쓰나미 경고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북위 32.6도·동경 130.7도)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 지방에서 최대 진도 7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 7'은 최고 단계로서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흔들림을 뜻한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넘어지고 내진성이 약한 건물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또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방에선 진도 6약이 관측됐으며,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와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방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아리아케·야쓰시로해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최대 높이는 1m다.
일본 기상청은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가 0.2m 이상 1m 이하일 경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다. 주의보 발령 지역에선 빠른 물살로 사람이 휩쓸리거나 소형 선박이 전복될 위험이 있어 해안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10년 만이다.
2016년 4월 14일 구마모토현에선 규모 6.5의 지진으로 마시키마치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16일엔 규모 7.3의 지진이 이어져 마시키마치와 니시하라무라에서 다시 진도 7이 관측됐다.
이날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건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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