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 지지율, 다카이치 내각과 동반하락…野 반사이익은 없어
자민당, 한달새 8%P 하락한 31%…내각은 12%P '뚝'
야당 지지율, 여전히 2~3%에 그쳐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자민당 지지율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과 동반 하락하고 있으나, 야당의 존재감은 미미한 상태로 대안 세력으로 떠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8%포인트(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12%P 하락한 57%로 나타났다.
무당파층은 지난 조사 대비 6%P 증가한 39%에 달했다. 한 자민당 간부는 "자민당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자민당 핵심 간부는 "전기·가스비 보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체감되지 않아, 물가 상승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야당에서는 출범 이후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 가던 다카이치 내각이 흔들리는 상황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즈오카 슌이치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물가 상승, 엔저 대책에 대해 정부로부터 거의 제안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다만 중도개혁연합 지지율은 2%, 국민민주당이 3%, 입헌민주당이 3% 수준에 그치는 등 야당 지지율도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도개혁연합의 시나 다케시 간사장은 "야당이 대안 세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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