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5월 안동 방문시 처음 본 불꽃놀이에 큰 감동"

11월 中 APEC 정상회의에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9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주요 외교 성과 중 하나로 한국과의 셔틀 외교를 꼽으며 지난 5월 안동을 방문했을 때 본 선유줄불놀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취임 이후 가장 인상에 남는 외교 성과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국과의 셔틀외교를 비롯해 미국, 베트남, 호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방문 등이 인상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는 만큼, 견고한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삼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유럽의 폭넓은 동지국들과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할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어 "5월에는 진화한 FOIP(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를 발표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엄중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 외교의 비전을 강력하게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므로,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체적이고 강력한 일본 외교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한국 안동을 방문했을 때 "생애 처음으로 본 불꽃놀이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은 중요한 나라"라면서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울 총리 취임 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답했다.

그는 "일중 간에 우려와 과제가 있기 때문에 모든 수준에서 다양한 기회에서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국과의 의사소통을 계속하면서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2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7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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