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차관 22~23일 방미…9월 시진핑 방문 사전 조율
美 국무부·백악관 등 인사 두루 만나
中왕이 만난 루비오 "9월 시진핑 방문 논의가 핵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이 지난 22~23일 미국을 방문했다. 이는 오는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마 부부장이 지난 22~23일 미국 측 초청에 응해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아이번 캐너패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수석 국장,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및 상·하원 의원과 만났다.
외교부는 "양측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주요 공감대를 이행하고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적인 미중 관계 구축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마 부부장의 이번 방미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앞둔 사전 조율 차원의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마코 루비오 장관은 지난 22일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9월 방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것이 사실상 핵심이었다"며 "또 다른 긍정적인 방문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이 워싱턴DC를 방문하면 매우 긍정적인 방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담에서 왕 부장은 미국 측의 일련의 부정적 언행에 대해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의 정당한 우려를 해결해 중미 관계에 있어 '기회의 해'를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