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무차별 살인 준비 50대男 체포…"생활고에 죽고 싶었다"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생활고를 이유로 일본 도쿄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도야마현 경찰은 13일 살인예비 혐의로 나메리카와에 거주하는 53세 무직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생활고를 이유로 도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무차별 살해하려고 범행을 준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도야마발 도쿄행 고속버스를 예약하고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무차별 살인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남성이 혼자 살고 있던 아파트 내부에서 그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자택의 배낭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남성은 "고물가에 따른 생활고 때문에 죽고 싶었다. 도쿄에서 무차별 살상 사건을 일으키면 사살되거나 사형돼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기도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